
마루 밑 아리에티는 인간에게 들키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소인과 한 소년에 이야기를 다룹니다.
소년의 이름은 쇼우로 어릴 적부터 심장이 안좋아 수술 받기 전까지 할머니 댁에 지내러 왔습니다.
그리고 쇼우와 아리에티라는 소인을 발견한 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 쇼우의 내면세계
쇼우는 심장 수술을 받기 전까지 외할머니 댁에 머물러 왔습니다. 그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였고 엄마는 이혼 후 외국으로 떠납니다. 가족이 있지만 볼 수없는 그에겐 가족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사실 쇼우는 심장 수술을 받으면 더 이상 살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긴 하지만 사실 쇼우에겐 시한부 판정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삶에 대한 열망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리에티를 만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자신보다도 매우 작은 아리에티가 인간의 물건을 훔쳐(빌려) 사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쇼우는 그리고 중간에 소인에게 심한 말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쇼우가 이러한 말을 한 이유는 쇼우의 인성이 아니라 쇼우의 내면세계를 보면 쇼우에게는 삶에 대한 열정이 없고 삶을 살아갈 목표 또한 없습니다. 그래서 쇼우가 아리에티에게 그러한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인형의 집
쇼우의 할머니의 아버지 즉, 쇼우의 증조할아버지는 소인을 위해 영국에 주문제작한 인형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증조할아버지가 이 집에서 소인을 발견하였고 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주문했다는데 그 뒤로는 발견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할머니도 사는 동안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정부에게 들키고 할머니가 인형의 집을 보며 쇼우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할머니도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열린 결말
제가 열린 결말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열린 결말의 장점은 여운을 주고 독자들이 즐거운 상상을 할 수있고 감독의 역량에 따라 정해진 결말보다 더 좋은 결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정해진 결말보다는 열린 결말을 통해 쇼우와 아리에티의 기묘한 이야기와 감정에 더욱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마무리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이별 장면이 이러한 분위기가 가장 극대화되는 장면이었던 것 같네요
4. 추천
이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영화로 라따뚜이가 생각났습니다. 라따뚜이도 작은 쥐와 큰 인간의 만남을 이야기로 풀어간 영화죠. 영화를 보면서 그림체 때문인지 몰라도 지브리의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은 지브리의 은은한 분위기와 만화 영화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팩트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재미 없다고 느끼겠지만 평소 지브리 느낌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좋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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