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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I - 문화 생활/책

[미완]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인지와 행동 심리에 대해

by Cu1ture 2025. 7. 3.

 
 

결핍이 만들어내는 힘

우리는 과제 마감 기한, 시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을
'시간 결핍'
이라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결핍될 때 집중력이 향상된다.
 
이와 비슷하게 온라인 스토어에서
쿠폰에 대해 사용 기한을 정해두면
사용 기한이 없는 쿠폰에 비해 사용 기한이 짧은 쿠폰이 더 자주 사용된다는 결과가 있다.
 
이렇게 과제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과제에 대해 시간을 더 투자하고
다른 잡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효과를
'집중 배당금(focus dividend)'이라 말한다.
 
이것이 결핍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결과이다.
 
 

집중에 대한 비용, 터널링

이 책에서는 터널링이라고 칭하지만실제 사용되는 용어는 '터널 시야 현상' 이다.
 
이 현상은 어떤 한 가지에 집중했을 때
다른 것들을 무시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인 우리가 내일 시험인 과목이 있고

시험이 2주 남은 과목의 수업을 듣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해당 수업에
  집중하지 못 하고

내일 시험인 과목에 대해 생각한다.
 
억제는 결핍이 가져다주는 편익인 동시에 비용이기도 하다.
 
 

결핍이 주는 영향력

사람의 심리 기제 중 결핍에 영향을 받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인지 능력과 실행 제어다.
 
 
인지 능력은 논리 추론 능력의 바탕이 되는
심리적 기제이다.

이는 학습, 경험과 무관한 문제 해결 능력인 '유동성 지능'을 말한다.
 
 
실행 제어는 계획, 집중, 충동 제어 등을 포함하는 인지 활동 전반을
제어하는 기능의 바탕이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 두 요소는 '대역폭'이라는 것을 구성한다.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대역폭은
인간의 집중력의 용량으로,
사람마다 용량(능력)은 다를 수 있다)
 
 
 
한 실험에서 두 가지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IQ 검사와 비슷한 시험지를 사용했는데
 
 
검사 이전에 한 가지 상황을 가정했다.
 

당신은 자동차 수리비로 50만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를 바로 고칠지 혹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질문을 받고, 소득에 관계 없이
사람들은 검사 결과는 부자와 서민들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엔, 질문 중 한 가지 부분을 바꿨다.
 
 

당신은 자동차 수리비로 거금 500만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를 바로 고칠지 혹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50만원 -> 거금 500만원으로 변경했다.
(책에선 미국인들 대상으로 한 달 내로 500만원을 구하는 것은
일반 서민들에게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부자들에겐 500만원이 큰 돈이 아니지만
서민들에겐 500만원이 매우 크게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상황을 가정하고 검사를 진행했을 때
이전에 비해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민들은
본인들의 '대역폭'을
IQ 검사에만 투자할 수 없었고

위의 상황을 고려하는 데에도 소비되고 있는 탓에
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느슨함이 주는 여유

우리는 여행을 가기 위해 가방에 짐을 쌀 때
큰 가방을 가지고 있을 때와
작은 가방을 가지고 있을 때 다르게 반응한다.
 
큰 가방을 가지고 있으면
필요한 물건들을 넣어도 공간이 남는다.
 
하지만, 작은 가방을 가지고 있으면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넣기 위해
생각하며 넣고, 최대한 압축한다.
 
이러한 과정을 비교했을 때
큰 가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우리는
결핍으로부터 벗어난 상태
'느슨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느슨함은
단순 공간이 아닌 경제적, 시간적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의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비교할 때
고소득자는 물건의 가격을 신경쓰지 않는 편에
저소득자는 해당 물건들의 가격과 세금까지 계산한다.
 
즉, 경제적으로 느슨함이 있으므로
물건을 살 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영향을 주는 것

가게에서 100달러짜리 스피커를 살 수 있다.
그런데, 45분 떨어져 있는 가게에서 스피커를 50달러 싸게 살 수 있다.

이 스피커를 사려는 친구에게
당신은 다른 가게로 가라고 조언할 것인가?

 
한 실험에서 위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100달러짜리를 50달러나 싸게 살 수 있으므로
 45분 떨어진 가게로 가라고 말해준다는 비율이 54%였다
 
하지만, 이것은 스피커의 가격이 올라갈 수록 다른 경향을 보인다.
 
스피커의 가격이 500달러, 1000달러로
가격이 오를수록
50달러를 싸게 사기 위해 다른 가게로 조언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었다.
 
500달러 일 때는 39%
1,000달러 일 때는 17%만이 다른 가게로 가라고 조언했다.
물건의 가격이 점점 높아질수록 절약되는 50달러의 가치가 작아진 것이다.
 
그러나, 저소득층이 있는 곳에서는 달랐다.
100달러 일 때는 76%
500달러 일 때는 73%
1,000달러 일 때는 87%로 오히려 늘었다.
 
돈의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가의 물건을 살 때
오히려 더 돈을 아껴야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태도의 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실험 결과로
사람들은 1/30(약 3.3%)의 변화가 감지되면 인식한다고 한다.
양 손에 3킬로 무게를 들고 있을 때 0.1kg가 변해야
무게 변화를 인식한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메모

사실 더 읽고 싶었지만
도서관 대출 기간이 곧 끝나서
일단 반납을 한 후
다른 책을 읽은 후에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책의 결론에서는
여유(느슨함)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핍으로 인해
터널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기회비용들이 발생하니
 
우리는 결핍에 대한 완충 장치를 준비한다고 전합니다.
저 역시 살면서 결핍을 많이 겪었고
경험으로 인한 여유가 주는 느슨함도 많이 겪었습니다.
 
저는 사회에서의 경험이 주는
여유가 인간 관계 및 생활에서의 결핍과 불안을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를 받았고
 
지금까지 세상을 좁게 살았던 저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다양한 사람과 세상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문자 I의 성향을 가진 저로선
상당히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이 또한 극복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p.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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